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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금·휴대전화까지'···지역 대학 신입생 모집 사활

입력 2020.09.20. 08:00 댓글 0개
파격적 장학 혜택에 각종 지원도
입학정원보다 수험생 수가 적어
조선대 전경.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전남 주요 대학들이 학교 특색과 연계한 각종 지원책은 물론 파격적 장학 혜택까지 내세우며 신입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입학 정원보다 수험생 수가 더 적은 첫해로,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조선대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 모두에게 입학금을 지원한다. 수시·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중 상위 10%에게는 입학 첫 학기 200만 원의 '첫 단추 장학금'을 준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학기당 생활비 350만 원도 지원한다.

조선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으로 3687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교생을 인공지능(AI) 융합인재로 키우는 AI 특성화 대학인 호남대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AI교육에 필수적인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

수시모집에 최초 합격 뒤 등록한 신입생들이 대상이다. 55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태블릿PC를 비롯한 각종 스마트기기를 살 수 있는 교환권이나, 현금을 AI인재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수시모집 충원 합격 등록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에어팟을 비롯한 스마트기기 또는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호남대학교 전경. 2018.08.27 (사진=호남대 제공) mdhnews@newsis.com

호남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 정원 1651명 전원을 선발한다.

동신대학교도 파격적 장학 혜택을 준비했다.

수시 일반학과 입학생들에게는 수능 평균등급(4개 영역) 6.5등급까지 입학시 등록금 15% 감면부터 최대 4년 등록금 면제 혜택을 준다. 수시 최초 합격자에게는 수능 평균등급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의 학습보조비를 준다.

건축공학과, 도시계획학과, 융합정보보안전공, 전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과, 조경학과, 컴퓨터공학과는 수시 최초 합격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감면하고, 최종 수시 합격자에게는 성적에 따라 50만 원에서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디지털콘텐츠학과는 실감미디어산업 인력양성 장학금을 수능이나 학생부 성적 우수자에게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준다.

동신대학교

동신대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41개 학과, 1605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수시모집한다.

광주대학교는 내년도 수시모집 등록자 전원에게 학업 활동 지원금 20만 원을 지원한다. 입학 전형에 지원해 최초 합격한 신입생에게는 학업장려 장학금 40만 원을 포함, 모두 60만 원을 준다.

정원 내·외 전형에 복수 지원해 합격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들은 학업장려장학금 4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입학 정원과 수험생 수가 역전됐다. 광주 지역의 경우 수험생이 대학 입학정원보다 4500∼6000여 명이나 적은 실정이다"며 "학교의 미래와 결부된 문제다. 사활을 걸고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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