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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독서족' 위한 식음료는 무엇?

입력 2020.09.20. 07:00 댓글 0개
코로나19로 따른 집콕하며 '독서족' 늘어
책 읽으며 먹기 좋은 음료·간식거리 인기↑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책을 읽는 '독서족'이 많아지고 있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나만의 공간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취미 생활로 독서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교보문고의 '2020년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도서의 판매 권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8.6% 증가했다.

여름 휴가철부터 '북캉스'로 떠오른 책 읽기가 독서의 계절을 맞아 가을철 여가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식음료 업계에서는 집에서 책을 읽으며 즐기기 좋은 각종 음료와 간식을 선보이며 독서족을 공략하고 있다.

책을 읽을 때는 마른 목을 축이면서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는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곡차 음료다.

국내 최초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제품으로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해 일반 보리차보다 구수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특유의 진한 색과 깊은 맛으로 아메리카노 대용으로 즐길 수 있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더욱 깊어지는 풍미로 선선한 날씨에 즐기기 좋다.

카페인, 색소,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건강하게 음용 가능하다. 보리차 특성상 물 대용으로도 마실 수 있어 갈증 해소는 물론 이뇨 작용이 없어 독서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다.

코카콜라사의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우바산 찻잎을 직접 우려 우유를 더한 밀크티 제품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라떼'를 선보이고 있다.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라떼'는 세계적 홍차 생산지인 스리랑카 우바산 등의 찻잎을 직접 우려내 홍차의 풍미를 살리고 담백한 우유를 더해 산뜻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차 시장의 지속 성장세와 MZ세대에게 밀크티 등 티 베리에이션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디저트티를 출시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470㎖의 넉넉한 용량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맛으로 커피 이외의 디저트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차 음료를 마시며 책을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독서족을 사로잡는 '책맥'도 인기다. 맥주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 '책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지만 집중해서 책을 보고 싶을 때는 맥주 음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때는 맥주의 청량함을 선사하면서도 알코올은 함유하지 있지 않은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보자.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은 맥주의 맛과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무알코올 음료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이 전혀 함유되지 않아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는 '책맥'을 즐길 수 있다. 또 회사만의 드라이 밀링(Dry Milling) 공법으로 입에 닿는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

칼로리는 355㎖ 한 캔 당 60kcal로, 일반 탄산음료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아 알코올이나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독서 중 입이 심심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류도 판매되고 있다.

견과 4종을 기름 없이 오븐에 구운 풀무원녹즙 '프레시 넛츠파이'는 평소 접하기 힘든 프리미엄 견과 4종에 캐나다산 메이플시럽 등을 더해 맛과 영양 밸런스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견과 간식이다.

떫은 맛이 특징인 사차인치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아몬드·코코넛·해바라기씨를 함께 담았으며 기름, 첨가물 없이 오븐에 그대로 구워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가졌다. 녹즙, 플레인요거트, 커피, 우유 등에 디저트로 곁들이면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살아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고급 디저트와 함께라면 집에서도 카페에서 책을 읽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이마트 피코크는 다소 비싼 가격과 흔치 않은 판매처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없었던 고급 디저트 '미니 에끌레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내놓았다.

'미니 에끌레어'는 가볍고 바삭한 과자 위에 달콤한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으며 속에는 바바리안 크림이 풍성하게 들어있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냉동 상태 그대로 먹으면 시원하게 사르르 녹는 맛을, 살짝 녹여 먹으면 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뚜껑이 있어 먹을 만큼 덜어 먹거나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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