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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먹여 내기골프 해 2400만원 가로챈 2명 실형·집유
입력 2020.09.20. 07:03 댓글 0개[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먹여 내기 골프를 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어낸 일당 2명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5형사단독(판사 이상엽)은 사기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3년, B(59)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3월 B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로라제팜 성분이 함유된 아티반을 차에 타 C씨에게 몰래 먹여 내기 골프를 해 1000만원을 뜯어내는 등 2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총 2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서로 공모해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범행의 동기나 방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A 피고인의 경우 사기 범행으로 누범기간 중에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다시 저질러 실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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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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