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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평양공동선언 2주년···남북 작은 것부터 함께해야"

입력 2020.09.19. 11:46 댓글 0개
"평양선언 2주년…평화 일상화돼"
"북한 다시 대화의장으로 나와야"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8년 9월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09.1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평양공동선언과 9·19남북군사합의 2주년인 19일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김병주 안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9·19 군사합의 이후 평화는 국민 속으로 찾아왔다. 평화가 일상화됐다"면서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획기적으로 완화됐다. 그리고 상호 적대행위도 실질적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9월의 약속이 2주년을 맞은 지금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며 "70년 동안 지속돼 온 대결과 갈등을 하루아침에 극복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한은 다시 대화의 장으로 나오고 남북군사합의도 계속 지켜져서 평화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의 시계 바늘을 다시 돌려놓아야 한다. 작은 것부터, 쉬운 것부터 함께하는 남북의 시간이 재개되기를 기원한다"며 "정부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는 물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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