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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자가칩거에 강아지 값 급등···평균 285만원

입력 2020.09.18. 19:57 댓글 0개
강아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에서 코로나 19 방역으로 집에 갇혀 있게 된 사람들이 너도나도 개를 기르려고 해 강아지 값이 두 배 넘게 뛰었다고 18일 BBC가 전했다.

온라인 장터를 통해 돈 주고 구하는 강아지 값은 평균이 1900파운드(285만원)에 육박했다. 인기 품종 값은 폭등해 3000파운드(450만원) 이상 나가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

이에 동물복지 자선단체들은 강아지 값 급등이 '개 사육농장'이나 밀반입 및 개 도둑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그뿐 아니라 록다운이 해제되고 사람들이 재택 근무 대신 직장에 정상 통근하게 되면 강아지와 개들의 삶 및 복지에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은 코로나 19 총확진자가 6700명, 사망자가 330명을 넘은 3월23일부터 주민 이동 및 영업 활동 강력제한의 록다운 조치를 취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보다 최소 일주일 정도 늦었는데 현재 총사망자가 이들 이웃 나라보다 6000명에서 1만1000명 많은 4만1780명이다.

영국 등 서유럽은 마스크 의무 착용을 록다운이 대부분 해제된 7월 이후에 강제했지만 록다운 자체는 외출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우리와 달리 말 그대로 자가'감금'이라 집안에서만 뱅뱅 돌아야 했다. 개를 길러보겠다고 나선 사람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BBC에 따르면 강아지 유료분양 웹사이트에 나온 15만 개의 광고를 분석한 결과 3월부터 9월까지 팔려고 내놓은 사람이 요구하는 평균 가격이 1883파운드(280만원)였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평균가는 888파운드(130만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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