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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래' 김경민 교수 "부동산 투기 방지? 평등한 정보 공유돼야"

입력 2020.09.18. 11:1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MBC TV 파일럿 예능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 (사진 = MBC)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18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MBC TV 파일럿 예능물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에서 김경민 교수(하버드 부동산·도시계획 박사)는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소수만 알고 있던 부동산 정보가 다수에게 평등하게 공유돼야 한다"며 부동산 학습을 강조한다.

'돈벌래'는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MC 김구라, 이유리가 전문가들과 함께 이슈 현장에 직접 찾아가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제시한다.

김경민 교수는 "요즘 부동산 시장은 대세 하락기"라며 "부동산 시장이 혼란한 시기인 지금은 매수를 자제하고 여러 지역을 답사하며 부동산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라고 부동산 공부의 적기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 문제는 그간 부동산 정보들이 상대적으로 소수에게 '쏠려 있었기 때문'이 크다"며 "균형 있는 정보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투기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알려진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부동산 전문가 김경민 교수와 '부동산 대 주식'을 두고 설전을 벌일 예정이다. 그는 "자산의 35%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안 된다"며 부동산 투자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펼친다.

한편 '돈벌레'는 지난주 첫 방송 이후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일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은 부동산 문제가 지상파 예능에서 소비될 만한 내용이 아니라며 방송 내용이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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