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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재생에너지 사업비 222억원 확보 '전국 최다'

입력 2020.09.17. 14:07 댓글 0개
목포·여수·나주 등 14개 시·군 15개 사업
주택 태양광 발전시설.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15개 사업에 222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전국 최다 금액으로, 총 1566억원 중 14.2%를 차지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일정구역 내 주택·건물·공공시설 등 모든 건물과 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을 에너지 수요에 맞춰 융복합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대상으로 선정되면 비용의 85%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15%는 자부담으로 주민 선호도가 높다.

앞으로 사업비 443억원(국비 222억원, 지방비 160억원, 자부담 61억원)을 들여 주택, 상가 등 총 4719개소 건축물에 태양광 1만8725㎾, 태양열 4863㎡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3㎾)를 설치하면, 월간 전력사용량이 350㎾h정도(5만5000원)가 절감돼 연간 62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비롯 3342㎏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국 시·도에서 신청한 126개 사업에 대해 공개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14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전남도는 목포·여수·나주 등 14개 시·군에서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서순철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정부지원 사업으로 에너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많은 도민들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모사업 준비와 국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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