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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계약 10건 중 6건 태블릿으로 체결
입력 2017.09.21. 11:47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삼성생명은 지난 8월 기준 태블릿PC를 통한 계약 체결률이 62.2%로 1년 전(46.4%)에 비해 15.8% 포인트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신계약 10건 중 6건이 태블릿PC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삼성생명은 1990년대 후반 업계 최초로 '레이디컴'이라는 보험영업용 전자기기를 도입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노트북을 영업에 활용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 PC를 영업활동에 본격 접목했다.
삼성생명 전속 컨설턴트 2만4000여명의 태블릿 활용률은 72.8%로 1년 전보다 14.6% 포인트 상승했다.
태블릿을 통한 계약이 증가한 것은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계약 체결시 고객 입력 항목을 필수 항목으로 간소화하고 일괄동의를 신설해 고객 동의 절차를 축소, 계약 시간 중 고객이 등록하는 시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올 7월에는 문자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으로 약관을 즉시 전달하는 모바일 약관 서비스도 도입했다.
삼성생명은 내년까지 태블릿 활용률 95%, 태블릿을 통한 계약 체결률 85%를 목표로 태블릿 영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태블릿 영업은 삼성생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됐다"며 "컨설턴트가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최근 론칭한 컨설턴트 브랜드 '인생금융전문가, 삼성생명FC'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 은행 연체율 1월말 0.45%로 다시 올라···신규 연체율도 상승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 1.25% 인상으로 KB·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이번 주 들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022.01.20. yes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분기말 연체채권 상·매각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1월말 다시 큰 폭으로 뛰었다.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4년 1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0.38%)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월말(0.31%)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올랐다.은행 연체율은 2022년 6월 0.20%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고금리 영향으로 연체가 불어나는 모양새다.그 결과 지난해 11월 0.46%를 기록해 4년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던 연체율은 은행이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분기말 효과 덕에 12월 0.38%로 잠시 진정되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크게 뛰었다.1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분기말 상·매각 기저효과로 전월대비 2조7000억원 줄었다.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0.10%)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월(0.09%) 대비로는 0.04%포인트 상승했다.부문별로 보면 가계와 기업대출 대부분 분야에서 연체율이 증가했다.1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말(0.41%) 대비 0.09%포인트 증가했다.대기업대출 연체율(0.12%)은 전월말과 같았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0%)은 전월말(0.48%) 대비 0.12%포인트 증가했다.중소기업대출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0.62%)은 전월말(0.48%)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56%)은 전월말(0.48%)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0.35%) 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가계대출 중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0.25%)은 전월말(0.23%)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0.74%)은 전월말(0.66%) 대비 0.08%포인트 늘었다.금감원은 "통상 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며 1월 연체율은 전년말 연체율의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했다"며 "다만 신규연체율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금감원은 연체 및 부실채권 상·매각,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은행권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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