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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대 총장 선거···저마다 강자 '안갯속'

입력 2020.09.16. 20:00 수정 2020.09.16. 20:01 댓글 0개
사상 초유 언택트 선거운동
연설회·유튜브 모두 생중계
전남대학교 제21대 총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 모습.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제21대 총장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23일 실시되는 총장선거에 총 5명의 후보가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김영만(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이근배(의과대학 의학과), 송진규(공과대학 건축학부), 허민(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정성택(의과대학 의학과) 교수(이상 기호 순) 등 5명이다.

지난 7~8일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학내 구성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11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4일과 16일 전남대 용봉홀과 여수에서 모두 3차례 공개토론회를 갖고 구성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18일 화순에서 예정된 공개토론회까지 마지막 공식일정을 앞두고 2주 남짓 주어진 선거운동 기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밤낮없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8년만에 부활한 직선제인데다 학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선거여서 구성원들의 참여 열기도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확정된 선거인단은 2천537명으로 반영비율은 교수 100%를 기준으로 직원 14%, 조교 3%, 시간강사 2%, 학생 2% 등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여파로 선거운동은 물론 투표까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선거문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첫 공식일정이었던 합동연설회는 물론 지금까지 3차례 진행된 공개토론회 모두 전남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재로서는 '2강' 또는 '3강' 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후보들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코로나19' 때문에 선거운동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노출도 되지 않아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대 총장 선거의 경우 그동안 1차 투표에서 선출되는 경우가 드물었던데다, 결선 투표에서 순위가 뒤바뀐 경우가 대부분이라 후보들도 섣불리 판세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남대 한 구성원은 "구성원 비율이 높은 공대와 의대에서 후보들이 2명씩 나와 표가 분산될 것으로 보여 마지막까지 각축전을 벌이게 될 것 같다"며 "학연이나 지연 보다는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과거와 다른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표는 오는 23일 휴대전화와 PC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선거 당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전남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결선투표 결과 1,2위 후보를 나란히 교육부에 후보자로 복수 추천하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1위 후보자가 최종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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