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 훈육이라는 이름의 아동학대

입력 2020.08.12. 13:48 수정 2020.09.16. 20:03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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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은 (여수경찰서 봉산파출소)

국민 누구나 '아동학대'는 결코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근절되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아동학대는 본인이 처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에 미숙한 아동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행위라는 점에서 매우 엄중하게 처벌되고 있다.

그러나 아동학대가 중범죄임을 알면서도 간혹 몇몇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훈육한다는 명목하에 학대를 일삼고 있다, 서양의 격언 중에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칠 수 있다'는 말과 우리의 옛 속담에도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고, 예쁜 자식 매 한번 더 치라'는 말이 있듯이 가정에서 폭력을 훈육의 일종으로 생각하여 부모라는 자격으로 훈육차원에서 자녀를 때려도 괜찮다는 인식이 아동학대의 시발점이다.

학대가 아닌 훈육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우리의 자녀가 내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서도 안될 것 이다. 학대와 훈육은 완전히 다르다, '사랑의 매'는 애초에 없는 것이기에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학대를 정당화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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