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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결과로 수시모집 대학을 선택하라"

입력 2020.09.16. 15:33 댓글 0개
수능 출제경향과 난이도 파악 척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16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2월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점검하고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 대학 선택 시 마지막 점검을 해야 한다. 수능 시험이 78일 남은 시점인데, 지금부터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 해야 한다.

대구지역 입시전문학원인 송원학원과 대구시 진학지도실 등은 9월 모의평가 이후 입시전략과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16일 제시했다.

우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익숙한 EBS 교재와 교과서를 통해 마무리 정리를 하면 된다.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모의고사 문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1주에 한번 정도 풀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든 수험생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고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수능 출제경향과 난이도 파악에 도움

출제 당국이 밝힌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이다. 9월 모의평가는 출제 당국의 출제 방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앞으로 수능 마무리 공부는 지난 6월과 이번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참가하는 시험으로 의미가 있다.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의 학습 방향을 점검해야 한다.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수능 마무리 공부에서 필수적이다.

◇수시모집 지원 전략에 도움

모의평가는 23일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모집 지원 대학을 결정하면 된다. 6월 모의평가 결과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지를 파악한 다음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

송원학원 진학지도실 차상로 실장은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위치를 판단하는데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하여 수능시험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수시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지망 대학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대비해 수능 공부도 일정한 수준은 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논술고사나 면접고사의 변경된 일정도 잘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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