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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올해 리모델링 시장 규모 30조···10년 뒤 44조로 성장"

입력 2020.09.16. 15:23 댓글 0개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
"리모델링 활성화 위해 정부 규제 전면 재검토 돼야"
[서울=뉴시스]1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용석 연구위원은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올해 개수와 유지 및 보수를 포함한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를 30조원으로 추정했다. (제공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20.09.1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올해 국내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30조원으로 추산된 가운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10년 후에는 4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용석 연구위원은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올해 개수와 유지 및 보수를 포함한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를 30조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박 연구위원은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37조원, 2030년에는 4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은 올해 12조원7950억원, 2025년 13조7590억원, 2030년 14조72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한 근거로 박 연구위원은 "1990∼2010년에 신축된 건물들은 점차 노후화되고 있지만 당장 재건축 또는 전면 리모델링(개수)을 앞두고 있지는 않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재건축과 전면 리모델링보다는 기존 건물의 장수명화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해서 필수 기계 및 설비를 교체하거나 노후화된 부분에 대한 수리·수선 등을 실시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올해 17조2930억원, 2025년 23조3210억원, 2030년 29조 35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의 37.1% 차지하는데, 기술 발전과 시민 의식 개선 등을 통해 앞으로 건축물 리모델링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위원은 건축물 리모델링이 활성화 되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이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지만 관련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실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며 "공동주택 리모델링, 저개발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 개선, 용도변경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공급 등 주거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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