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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문화유산 방문학교·체험교실 & 테마문화재학당, 47건 확정

입력 2017.09.21. 10:1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문화재청이 2018년 지역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47개를 선정했다.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심사한 결과다.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하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는 사업이다.

초·중·고등학교나 지역아동센터, 장애인학교로 교사가 찾아가 체험·활동 위주의 문화유산교육을 하는 ‘문화유산 방문학교’는 28건이다. ‘문화유산을 내 고장 설화에서 배운다’(강원도), ‘꿈 이은 문화유산’(충청북도), ‘한성백제 어디까지 알고 있니?’(서울시 송파구), ‘내가 우리 동네 문화재 지킴이’(경기도 하남시) 등이다.

청소년이 문화유산 현장에서 발굴, 토기 제작 등을 하는 ‘문화유산 체험교실’은 ‘북한산성 어린이 고고학자 교실’(경기도 고양시), ‘신재효 고택과 함께하는 한옥문화재 교실’(전라북도 고창군), ‘오감오락 역사탐험대’(대전광역시) 등 11건이다.

‘테마문화재 학당’으로는 ‘충무공 이순신 숨결 따라 발길 따라’(전남 여수시), ‘임진왜란, 경술국치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교훈 찾기’(부산 강서구) 등 5개가 뽑혔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그동안 민간단체 공모를 통해 문화유산교육을 진행하면서 문화유산교육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가 부족해 지역공동체의 문화유산교육 수요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내년 문화유산교육 사업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더 강조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수요와 결합한 문화유산교육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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