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김영록 지사 "추석 고향방문·이동 자제해달라"

입력 2020.09.15. 15:29 수정 2020.09.15. 15:29 댓글 0개
호소문 통해 차례 참석 최소화 당부
봉안시설 방문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
김영록 전남지사는 15일 도민과 향우들에게 추석 고향 방문과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5일 추석 대명절을 앞두고 "차례 참석 최소화를 통해 도민·향우들의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0년 추석을 맞아 도민과 향우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정부와 많은 전문가들이 추석 연휴 전국적인 대이동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기에 도민과 향우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향우들에 추석을 전후한 고향·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민족 최대 명절에 이동자제를 권고하는 것이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번 추석만큼은 나와 우리 가족과 친지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 쉬는 것을 고려해달라"며 "고향집을 방문하더라도 차례 참석 인원 최소화,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봉안시설 방문도 가급적 자제하고, 벌초도 농협·산림조합 및 지역 내 봉사단체 등에서 제공한 대행서비스를 이용할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코로나와의 전투에서 승리해 소중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도민·향우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