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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국비 131억원 확보

입력 2020.09.15. 15:03 댓글 0개
병원선 대체건조·보건지소 신축
[광주=뉴시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sdhdream@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보건복지부 2021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 결과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131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장비·차량 등에 대한 기능보강, 도서지역 순회진료를 위한 병원선 수리비 등을 지원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병원선 대체건조 및 수리비 등 3건 ▲함평군 월야보건지소, 여수시 세포보건진료소 신축 등 시설개선 23개소 ▲물리치료장비 등 의료장비 확충 137개소 ▲보건방역 차량 구입 14대 등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도서지역을 순회 중인 병원선 전남511호의 대체선박 건조를 위해 국비 80억원을 신규 확보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총 130여 억원을 들여 친환경 병원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섬 주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전남지역 특성상 보건의료 환경과 인프라 개선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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