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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노후 공공건축물 친환경 리모델링 추진

입력 2020.09.15. 14:33 댓글 0개
전남도 국비 302억원 확보
[순천=뉴시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서 사업비 302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키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이 노후화돼 단열 저하, 결로·곰팡이 발생, 미세먼지 확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공건축물 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의료시설과 보건시설, 어린이집 등이다.

전남도는 1차 사업으로 광양시 공립요양병원(24억원)과 고흥군보건소(12억원), 목포시 종합사회복지관어린이집(7억원) 등 총 66곳(의료시설 1곳, 보건시설 46곳, 어린이집 19곳)에 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한다.

잔여 사업비 55억원은 사업대상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의 인증을 받은 디자이너를 그린리모델링 총괄기획가로 위촉해 공사계획 자문과 공사 전반에 대해 지도 및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냉난방 성능 개선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해 녹색친화적인 생활환경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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