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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서 규모 6.4 강진···쓰나미 발생 안해

입력 2017.09.21. 10:0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21일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9분(한국시간 5시9분)께 이상겔 북북서쪽 85km 떨어진 지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남위 18.79도, 동경 169.09도로 진원 깊이가 200km에 달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나 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바누아투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왕성한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속출하고 있다.

한편 바누아투에 인접한 통가의 네이아푸 서북서쪽 147km 떨어진 해역에서도 오전 8시5분께 규모 5.0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남위 18.33도, 서경 175.34도이며 진원 깊이는 223.1km였다.

지진 전문가는 멕시코에서 19일 있은 규모 7.1 강진을 계기로 환태평양 조산대의 지진 활동이 격렬해질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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