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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새 이전지로 전남 고흥 떠올라
입력 2020.09.15. 08:50 수정 2020.09.15. 08:50 댓글 12개
국방부, 전남 9곳 작전성 평가
이전지 후보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차질을 빚고있는 광주 군공항이 전남 고흥군을 새로운 이전지 후보로 올리는 방향을 검토중이다.
15일 국방부 군공항이전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는 전남 9곳을 대상으로하는 군 작전 수행 가능성 여부 평가를 진행했다.
이 결과 전남 고흥이 통과하면서 현재 공군의 최종 검토를 앞두고 있다.
이에따라 광주 군공항 이전지 후보에는 기존 무안과 해남에 이어 고흥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방부는 고흥 지역내 군공항 이전지로 고흥만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만에는 이미 항공센터와 경비행장이 있는데다 내년에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이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군공항이전추진단은 고흥 후보지 선정과 관련 조만간 정부부처간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군공항이전추진단 관계자는 "고흥만에는 항공우주비행성능 시험장 등 비행관련 인프라가 이미 들어서있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며 "정부부처와 기관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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