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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병원 임금 협상 타결 파업 철회

입력 2017.09.21. 07:42 수정 2017.09.21. 15:47 댓글 1개
무기계약직 180명···정규직화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지부가 21일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전남대병원지부는 이날 오전 사측과 협상을 벌여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쟁점이 됐던 임금에 대해 3.5% 인상안에 합의했다.

또 현재 무기계약직 신분인 원무직 직원 180여명은 내년 1월1일부터 정규직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소직과 주차직 등 기간제와 파견근로자 역시 정확한 현황을 파악해 올해 12월까지 정규직화 여부에 대해 협상을 벌벌이기로 결정했다.

전남대병원 노조는 사측과 10여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돼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전남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사측과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총파업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며 "협상 내용을 토대로 노조원의 투표를 거친 뒤 최종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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