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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아시아청소년우슈대회 폐막···중국 종합 우승

입력 2017.09.20. 19:14 댓글 0개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8일간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가 20일 폐막됐다.

아시아우슈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우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금메달 19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회부터 9회까지 아시아 우슈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홍콩은 금메달 8개로 2위를 했고, 이란은 금 7, 은 7, 동 8개를 따 3위를 했다.

상위권 목표를 노렸던 한국 대표팀은 금 2, 은 3, 동 7개를 따는데 그쳐 종합 10위에 그쳤다.

조수길 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념과 사상, 종교, 정치, 인종을 넘어 미래의 주역이 될 아시아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이됐던 이번 대회는 사랑과 우정, 화합, 아시아의 밝은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우슈 선수들의 경기력, 국제경기에 대한 대한우슈협회의 행정 처리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미시와 협력을 통해 '하나된 아시아,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대회를 치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박창범 대한우슈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고 한국 우슈의 발전상을 아시아와 세계 각국에 알리는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펼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남유진 구미시장과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자, 조직위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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