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대 女농구, 2017대학리그 챔프 1차전 승리

입력 2017.09.20. 18:31 수정 2017.09.20. 18:50 댓글 0개
21일 2차전 승리시 2년 연속 통합우승

광주대(총장 김혁종) 여자 농구부가 2017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광주대는 20일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수원대와의 대전에서 75-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우승팀인 광주대는 21일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광주대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는데 성공, 일짜감치 승기를 잡았다.

1쿼터는 광주대 장지은이 12득점, 김진희가 8득점을 올리며 26-8로 앞서 나갔다. 2쿼터는 주전 선수들의 득점포를 골고루 가동해 47-22를 기록, 25점 차로 따돌렸다.

비록 중반이 지나 수원대에 밀려 10점차로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장지은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는 다시 벌어졌다. 결국 승기를 잡은 광주대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리드를 유지해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골밑과 외각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낸 터라 2차전 전망이 기대된다.

맏언니 장지은(4년·가드)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진희(3년·가드)는 17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강유림(2년·포워드)은 15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을 펼치며 승리로 이끌었다.

국선경 광주대 감독은 “2년 연속 대학리그 통합우승까지 한 경기만 남아 있다”면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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