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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만명 찾을 대구 K방역 전시회 '취소'···코로나19 영향

입력 2020.09.10. 06:00 댓글 0개
25~27일 대구시 '메디엑스포' 'K방역산업전' 취소
참가업체·기관 의견 반영…연내 오프라인 개최X
수출상담회 등 온라인 행사, 10월 개최 검토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1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보건·의료산업 관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06.21.wjr@newsis.com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이달 하순 대구에서 1만 명 참여 규모로 열릴 예정이던 의료·방역 산업 전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25~2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를 예정한 의료 산업 전시회 ‘2020 메디엑스포 코리아’와 그 부설 행사로 올해 처음 거행하기로 한 ‘K-방역 산업전’을 취소했다. 애초 6월 열릴 예정이었던 이 행사는 이달로 한 차례 연기됐으나 결국 오프라인 개최가 무산됐다.

대구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오는 20일까지 연장된 이유가 가장 컸다.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는 참여 업체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문가 회의와 참여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취소하는 것으로 9일 결정하고, 관련 기관에 공문을 발송했다”며 “대구시의 거리 두기 2단계 연장의 영향이 가장 크다. 또 관련 단체나 참여업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 상담회 등 온라인으로 가능한 행사는 10월 중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메디엑스포는 매년 대구시가 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 보건 의료 산업 전시회다. 한방, 치과 기자재, 건강의료, 의료관광 등 의료 전 분야를 망라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방역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 알리기 위한 K-방역 산업전이 엑스포 행사 중 하나로 준비됐다.

코로나19로 참가 인원이 절반으로 줄더라도 1만 명은 모일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대규모 행사 강행은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일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과의 공동 주최도 무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가 연기돼 다행”이라며 “혹여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해 참석자 전원이 자가격리와 전수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사회적 파장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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