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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청주공장 첫 총파업

입력 2017.09.20. 15:50 댓글 0개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LG생활건강 충북 청주공장이 부분파업에 이어 20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 공장 노동조합 소속 800여 명의 직원은 이날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하고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노조 집행부는 앞선 14일 부분파업과 함께 임단협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었다.

13차 교섭을 진행했던 사측과 노조는 수정안에서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유지해왔다.

노조는 제시한 임금인상률이 수용되지 않아 이날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은 고가 브랜드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데다 대목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타격이 예상된다.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이 임단협 결렬로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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