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서구 푸드마켓, 주민에게 찾아가는 이동형으로 변신

입력 2017.09.20. 15:49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거리가 멀어 푸드마켓 이용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가양·화곡지역에 강서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연말까지 원거리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계층이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양도서관과 곰달래문화센터 2곳에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한다.

현재 구에서 운영 중인 푸드마켓은 공항동 송정역 인근에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지역별 이용자수를 고려해 가양동과 화곡동에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한다.

이동푸드마켓은 매달 4째주 월·화·수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푸드마켓과 마찬가지로 식재료·생활용품을 가구당 4품목까지 가져갈 수 있다.

이동푸드마켓 운영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 내 한 업체는 100만원 상당 물품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구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서비스 이용 약자에 대한 나눔꾸러미 배달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복지정책과(02-2600-6529)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푸드마켓의 이용이 지역적 한계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며 "이번 이동푸드마켓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고 더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