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사회 만난 임현택···"한국정부, 의사를 죄인 취급"뉴시스
- KBO, 심판진 ABS 수신 실패 대비···"더그아웃에 음성 수신기 배치"뉴시스
- '승부 조작' 의혹 베이징 하프마라톤 우승자와 공동 2위 3명, 메달·상금 박탈돼뉴시스
- 도영 "사실 스트레스 받아"···도파민 덩어리 '연프'에 훈수 폭발뉴시스
- 전남지사 "출생수당 등 시·도 좋은 시책 국가정책화"(종합)뉴시스
- "레시피 연구만 3년"···류수영 '국 요리' 1등 뭐길래뉴시스
- 윤, 내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도 넉달 만에 공식 일정(종합)뉴시스
- 윤, 국민의힘 낙선·낙천 의원들과 다음주 비공개 오찬뉴시스
- 군산에 '하늘의 암살자' 떴다···한미 연합훈련에 리퍼 첫 참여뉴시스
- 여자농구 우리은행, FA 심성영·박혜미 영입뉴시스
"트럼프, 유엔을 전쟁의 장으로 전락시켜" CNN
입력 2017.09.20. 11:53 수정 2017.09.20. 15:47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어떤 미국 대통령도 이런 식으로 전 세계에 말한 적이 없다.'
CNN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이 한 문장으로 일갈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41분간의 연설에서 미국의 정치 규범을 깬 것은 물론, 국제사회 시스템에서 미국의 역할을 변화시키기 위해 혼란스럽고, 호전적이며, 민족주의적 주장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로 전 세계를 계속 위협하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totally destroy)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혼란과 공포로 우리를 위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대결해야 한다"면서 8개월 전 자신이 취임할 당시에서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은 달라진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란에 대해서도 "이란 정부는 거짓된 민주주의를 가장한 부패한 독재정권"이라며 "우리는 잔인한 정권이 위험한 미사일을 증강하는 한편 위험한 활동을 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이앤 파인스타인 미 민주당 상원의원은 "유엔의 목표는 평화와 국제협력 증진이다. 그런데 오늘 대통령은 전쟁을 위협하는 무대로 사용했다"며 "그는 유엔이 북한에 관해 취할 수 있는 긍정적 행동을 제시할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그는 이란에 대한 비난을 시작했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경로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존 커비 전 미 국무부 대변인도 "(트럼프와 같은) 수사(레토릭)를 사용하면 위협이 되거나 김정은을 위협하는 효과가 일부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나는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역대 미 대통령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유엔에서 특정국가를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협박한 적은 없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국내연설에서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 쿠바 등 이른바 "불량국가"들을 "악의 축"이라고 표현하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말하지는 않았다.
헤리티지재단의 나일 가드너 연구원은 "확실히 많은 면에서 획기적인 연설이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이고 공격적인 연설을 통해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보다 공손한 다자정책을 깨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서 주목되는 또 다른 부분은 국제사회에 글로벌 트럼피즘(global Trumpism)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70년간 미국이 효과적으로 국제사회를 이끌어온 노력에 선을 그었다.
그는 "원칙에 입각한 현실주의"를 제시하면서 모든 "주권" 국가들은 다자주의에 방해받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가 허용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당시 자신이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미국 우선주의'를 확대해 모든 국가들이 '자국 우선주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참모들이 백악관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연설을 유엔에서 한 것은 그런 철학이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새겨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CNN은 해석했다.
짐 스키토 유엔 선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유엔 총회장에 충격이 감돌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가 말했을 때 일대 바람이 총회장을 휘감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사람들을 깜짝 놀랐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감정적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always@newsis.com
- S&P, 이스라엘 신용등급 AA- → AA+로 강등···전망도 부정적(종합) [서울=뉴시스] 미국 ABC 등은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20㎞가량 떨어진 제3 도시 이스파한 인근 군사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예루살렘=신화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스라엘 정부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하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이스라엘 재무부가 19일 밝혔다.이스라엘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지난 1월 무디스에 이어 2번째다.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떨어진 것은 이스라엘이 "재정적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에서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리한 경제 여건과 상황 변화에 다소 취약하다"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이 같은 하향 조정에 대해 이스라엘의 회계사 얄리 로텐버그는 "이스라엘은 경제의 장기적 성장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 감소를 위해 재정적 책임을 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S&P 분석가들은 최근 이란과의 대결이 늘어나면서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P는 "우리는 더 넓은 중동 지역 분쟁은 피할 수 있으며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활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대립이 2024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부정적 전망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헤즈볼라와의 대립이 이스라엘의 경제, 재정, 국제수지 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험을 반영한 것"이라고 S&P는 덧붙였다.S&P는 또 2022년 GDP 대비 1.8%, 지난해 6.7%였던 이스라엘의 재정 적자가 국방비 증가로 인해 올해에는 8%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S&P는 전쟁으로 인한 충격에도 불구, 이스라엘의 과거 회복력과 충격에 적응할 수 있는 높은 역량을 감안할 때 이스라엘 경제는 지난해 2% 성장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에도 0.5%의 성장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 인도 총선, 543개 중 102개 선거구서 실시···21개주에 걸쳐
- · S&P, 이스라엘 신용등급 AA-에서 A+로 하향···전망, 부정적
- · 美정부, 알래스카주 석유보호구역 내 신규 석유·가스 임대 제한
- · 우크라, "우리가 러 전폭기 격추"···러, "고장나서 추락해"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4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5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6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7"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8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 9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 1015층 자택서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