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Ⅴ

입력 2003.03.25. 09:05 댓글 0개
아토피 피부염의 일반적인 치료는 환자 본인과 보호자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습도는 50~60%, 온도는 18~22℃로 항상 일정한 환경을 유지하여 온도와 습도의 급격한 변화가 없도록 해주고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특히 목욕 직후 피부가 완전히 마르지 않는 상태에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목욕횟수는 매일 1회 이상은 안 되며 미지근한 물로 간단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너무 장시간 목욕을 하거나 비누, 세제의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때밀이 수건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너무 심한 운동,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고 땀도 피부에 자극을 주어 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의복도 면제품이 좋으며 음식물도 가려 먹어야 합니다. 특히 집먼지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연령이나 악화요인, 주변 환경, 또한 동반된 알레르기 질환 유무를 참작하여 환자 및 보호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담당의사와 꾸준히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가장 흔한 악화요인으로는 피부건조, 과도한 온도와 습도변화, 심한 운동 및 발한, 의류에 의한 피부자극, 음식물, 꽃가루, 집먼지, 애완동물의 털 등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요인들을 제거해 주어야 하며 아토피 피부염의 제일 큰 괴로움은 가려움증인데 발생부위도 연령에 따라 다른데 유아의 경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으므로 보호자의 관심이 중요하며 손톱을 짧게 깎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양증은 개인마다 다르고 동일한 개인이라도 발생부위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틀리며 심리적, 정신적인 면이 중요하고 이러한 소양증이 있을 때 약물을 복용하거나 위용제를 사용함으로써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는 여러 가지 합병되는 피부질환이 있는데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에 의한 감염질환이 있고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약물과 음식물에 의한 피부과민반응, 두드러기 등이 있는데 이러한 합병증은 전문의와 상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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