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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천안 방문 "세종 행정수도 완성··· 충남을 4차 산업 중심지로"

입력 2017.09.20. 11:03 댓글 0개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충남을 4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각별한 충청권 애정을 표명했다.

안 대표는 20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남산중앙시장 상인회에서 열린 '제10회 충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에 행정수도 완성과 4차산업 혁명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충남의 꿈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행정수도 완성은 충남, 충청의 꿈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으로 내건 상황이지만 최근 국무총리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와 맞지 않는다고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국민의 당은 국가 발전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심장인 충남은 헬스케어와 서해안의 신메카로 성장할 수 있다. 제도적 기반과 함께 재정적 기반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하지만 국가 예산은 정밀한 제정설계 없이 포퓰리즘의 복지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방부 장관과 (안보)특보가 싸우고 대통령은 장관을 질타하는 등 집권세력의 안보위기가 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며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싸고 통일부는 우왕좌왕하고 있고, 국내 경제와 관련 정부는 무능의 극치를 당장 멈춰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상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후, 마을회관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20일 오전 7시 천안지역 종교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오후 홍성읍에서 충남지역 당원과의 만남과 서산시에서 축산농가 일손돕기 등을 펼칠 예정이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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