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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교육부에 촉구

입력 2017.09.20. 10:50 수정 2017.09.20. 15:57 댓글 0개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제3기 이사회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조선대학교에 민주적 임시이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장 교육감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인 조선대가 7개월째 최고 의결기관인 이사회의 부존재 사태에 놓여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조선대가 하루 빨리 정상화돼 설립 정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민주적 임시이사 구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조선대는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사회의 긴급사무처리권에만 의존해 대학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권이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교육감은 "조선대 2기 이사회는 구성원의 화합은 외면한 채 갈등과 대립을 거듭했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다시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임기가 종료된 2기 이사회가 즉시 퇴진하고 민주적 임시이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촉구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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