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번 주말 함평서 꽃무릇 큰잔치

입력 2017.09.20. 09:46 수정 2017.09.20. 15:54 댓글 0개
23일부터 이틀간 해보면 용천사 인근서

제18회 꽃무릇 큰 잔치와 제26회 해보면민의 날 행사가 오는 23일과 24일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에서 개최된다.

해보면 꽃무릇 큰 잔치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함평가람예술단의 판놀이 공연으로 시작된다. 개막식 후에는 평양예술단과 함평국악협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각설이 공연, 차력쇼, 면민 노래자랑 등 꽃무릇 화합 한마당이 펼쳐진다.

24일에는 함평색포폰동호회 공연, 청어람 전통무용, 농악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천연삼푸(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체험행사와 함께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김국도 위원장은 “매년 수만 여 명이 이곳을 찾아 꽃무릇을 감상하며 초가을의 향수를 만끽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이곳에서 가족,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천사 인근 꽃무릇 공원은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 중 한곳으로 용천사 들머리부터 마치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hanmail.net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