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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지끈지끈 ‘만성두통’

입력 2017.09.20. 08:31 댓글 0개

두통은 스트레스, 숙면방해, 나쁜 자세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며, 그로 인해 목주변의 근육이 긴장되면서 발생한다. 두통은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언제부터 아프기 시작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만성두통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꾸고, 신경 쓴다면 두통 증상은 얼마든지 완화시킬 수 있다. 만성두통에 시달린다면, 나의 생활습관부터 돌아보자.

▲두통이 올 때는 스트레칭을 하세요

두통을 완화시켜주기 위해서는 몸의 굳은 부분들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

첫 번째, 두통에 좋은 운동은 ‘스트레칭’이다. 이때 호흡과 함께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빠르게 하는 것보다, 호흡에 맞춰서 천천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을 하면서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굳어 있던 부분들을 풀어줄 수 있고 심리적·신체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두통 증상이 보다 빠르게 완화된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사람이라면 자세 때문에 머리가 아파오는 경험을 한적이 있을 것이다. 목을 앞으로 길게 뺀, 거북목 자세를 자주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꼭 앉아있을 때뿐만 아니라, 서 있을 때도 자세를 바르게 하지 않으면 두통이 올 수 있으니 평소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 두통이 온다면 팔을 쭉 뻗어서 기지개를 켜거나 목 뒤를 주무르는 등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그 외에 두통에 좋은 운동방법은 요가, 걷기, 자전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있다.

▲충분한 숙면이 필요해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머리가 멍해지고, 두뇌회전이 잘 돌아가지 않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두통이 심하다면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가장 좋다.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다.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깨어났을 때 가장 머리가 맑은 상태를 체크하여 자신의 적정 수면시간을 알아보는 게 좋다.

숙면을 취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잠잘 때는 어둡게 하고 자는 것이 좋고, 잠이 잘 오게 하기 위해서 따뜻한 물이나 우유 한잔을 마시고 자면 좋다.

운동을 하루 최소 30분 이상 꾸준히 한다면 숙면을 취할 수 있으나 운동할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자기 전에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세요

두통은 공복감을 느끼면 속이 메스꺼운 증상도 더해져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특히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도록 한다. 두통을 유발하는 커피나 초콜릿, 햄, 베이컨, 소시지, 치즈, 화학조미료 등을 피한다.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것은 모든 건강관리의 기본이다. 짠 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나트륨은 몸 속의 많은 수분을 소비시키고, 이로 인한 수분부족으로 두통을 유발하므로 최대한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우리의 몸을 긴장시키고 체내 수분을 흡수한다. 커피 외에 홍차, 콜라, 녹차 등에도 카페인 함유량이 높으므로 양을 줄이는 게 좋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면 뇌혈류가 부족해지고, 피가 탁해지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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