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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학교 16곳, 교원 63명 채용···교육청에 위탁 MOU

입력 2017.09.20. 06:01 댓글 0개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지역 사립학교 16곳이 내년도 교원임용 1차 시험을 서울시 교육청에 맡겨 신규 교사를 채용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오전 10시30분 교육청 904호 회의실에서 16개 서울 지역 사립학교 법인과 '2018학년도 사립학교 교원임용 1차 시험의 위탁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교육청은 사립학교 교원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목적으로 2011학년도부터 위탁 채용을 하고 있다. 특히 2016학년도부턴 수험생들의 교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립학교를 1지망에, 사립학교를 2지망에 지원할 수 있는 공·사립학교 동시 지원제를 시행 중이다.

교육청이 공립 교원임용 시험과 병행해 1차 시험을 진행하고 시험 결과 선발 인원의 3~7배수 합격자를 선발해 학교법인에 통보하면, 법인이 수업실연·면접 등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올해 치러질 2018학년도 교원임용 시험에는 16개 법인 23개 학교에서 20개 과목의 교원 63명을 위탁 채용하기로 했다. 2016학년도 11개 법인 11개 학교 40명, 2017학년도 9개 법인 12개 학교 29명보다 많은 규모다.

올해 참여 법인은 ▲광성학원 ▲광신학원 ▲광운학원 ▲대일학원 ▲동구학원 ▲동원학원 ▲배화학원 ▲성암학원 ▲영훈학원 ▲우정학원 ▲종근당고촌학원 ▲죽포학원 ▲한국전력학원 ▲연세대학교 ▲엔젤스헤이븐 ▲인강재단 등이다.

위탁 법인별 선발예정과목 및 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13일 교육청 누리집에 공고될 2018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으로 확인하면 된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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