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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완전 파괴할 수 있지만 그럴 필요 없길 바라"

입력 2017.09.19. 23:36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로 전 세계를 계속 위협하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totally destroy)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력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스스로와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CBS뉴스 등이 전했다.

트럼프는 "로켓맨(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칭)은 그와 그의 정권을 자살로 몰아넣는 미션을 하고 있다"며 "미국은 준비가 됐다. 그럴 의향도 있고 역량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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