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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정수·가수 김경호 수해지역 나타난 사연

입력 2020.08.26. 15:00 댓글 2개
특별재난지역 18개 시·군 수해 폐가전제품 수거
개그맨 윤정수·가수 김경호 등도 수거 참여
남원곡성구례 주민에개 세탁기 180대 기탁
[남원=뉴시스] 김얼 기자 =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1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의 침수 피해지역인 귀석리 마을을 방문해 수해복구를 위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2020.08.11.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부 산하 공익법인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전북 남원, 전남 구례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8개 시·군에서 폐가전제품을 수거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제조합은 지난 2012년 이후 환경부 주관 '폐전자제품 무상방문수거사업'을 운영해 왔다.

공제조합은 지난 1일부터 긴급지원반을 편성해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거나 떠내려온 냉장고 등 폐가전제품을 수거했다.

수거 작업엔 수거·운반차량 100여대가 동원됐으며, 수거전문기사와 관계단체 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전북 남원시 금지면 수해현장 수거작업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사업 홍보대사인 개그맨 윤정수를 비롯해 가수 김경호, 길건과 마해영 전 프로야구 선수 등이 참여했다.

윤 씨는 "평소 국민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수해로 실망하고 계신 주민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주저 없이 달려왔다"고 전했다.

공제조합은 또 전북 남원, 전남 곡성, 구례 등 3개 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세탁기 180대를 기탁했다.

황종수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은 "침수 피해를 겪은 지역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쾌적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봉사활동과 세탁기 제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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