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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 확정…사령탑에 허세환 인하대 감독

입력 2017.09.19. 14:34 수정 2017.09.19. 15:1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이 확정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과 선수 24명을 최종 확정, 19일 발표했다.

허세환 인하대 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며 박치왕 국군체육부대 감독, 이상번 동의대 감독, 조성현 연세대 감독이 각 분야별 코치로 선임돼 선수단을 이끈다.

24명의 대표팀은 투수 10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했다.

KBO리그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유망주들이 대표팀에 대거 포함됐다.

삼성 라이온즈에 2018년 신인으로 1차 연고 우선지명된 최채흥(한양대)과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된 김선기(국군체육부대)가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이건욱(SK와이번스), 박세진(KT위즈) 등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홈런왕을 차지한 문상철(국군체육부대)과 그 뒤를 이은 황대인(국군체육부대), 장타력을 인정받은 거포 유망주 김민혁(두산 베어스) 등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10월 2일부터 10월 8일까지 대만 뉴 타이베이에서 개최된다.

8개국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예선 라운드와 본선 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종합 성적 1, 2위 팀이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대만, 필리핀, 스리랑카와 A조에 속해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B조는 일본, 중국, 홍콩, 파키스탄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2015년 제27회 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9회말 2사에 터진 하주석(한화 이글스)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2-1로 역전승,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대표팀은 21일 경북 문경에서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며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 대만으로 떠난다.

◇ 제2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명단

▲ 감독 = 허세환 인하대 감독

▲ 코치(3명) = 박치왕 국군체육부대 감독, 이상범 동의대 감독, 조성현 연세대 감독

▲ 투수(10명) = 김선기 박민호 양현 강동연(이상 국군체육부대), 김정빈 이건욱 김찬호(이상 SK), 김성한(삼성), 최채흥(한양대), 박세진(kt)

▲ 포수(3명) = 이정훈(KIA), 이승민(동국대), 박상언(한화)

▲ 내야수(7명) = 문상철 박지규 황대인(이상 국군체육부대), 최승민 이성규(이상 삼성), 이호연(성균관대), 김민혁(두산)

▲ 외야수(4명) = 송민섭 김민혁(이상 국군체육부대), 최민재(SK), 오선우(인하대)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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