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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입력 2017.09.19. 13:19 수정 2018.04.06. 15:41 댓글 2개
확대간부회의서 언급···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막바지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19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난공사가 예상되는 1공구 일부 구간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은 안전성과 공정성, 경제성 등 3대 원칙 아래 추진되고 있다"며 "차량 형식을 특정하지 않고 조달청 입찰 통해 공정한 경쟁은 결과 1위 업체 투찰금액이 예가 대비 59%(792억원)여서 55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며 "난공사가 예상되는 1공구 상무역~월드컵경기장 구간은 내년 상반기에 우선 착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시철도 2호선은 주요 대학과 도심 외곽의 인구 밀집지역 주변을 통과하고 1호선, 시내버스와 연계돼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2호선 개통 후 분야별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예측해 중장기계획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2호선 추진상황 등을 시민들과 공유해 당초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관련해 "내년 무등산이 유네스코 지오파크로 인증되면 광주는 1980년 군부독재 아래서 민주와 자유를 외쳤던 인권평화 도시에 이어 세계 지질유산을 보유한, 인간과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광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어 광주형 일자리 성공 기원을 위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10년 만에 손을 맞잡아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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