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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장관, 대국민 온라인 토크쇼
입력 2017.09.19. 10:34 댓글 0개【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2달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복지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남구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 옥상정원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토크쇼'를 개최한다.
토크쇼는 복지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ohwpr)가 질병관리본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cdcpr)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은 박 장관이 최초다.
박 장관은 이날 토크쇼에서 대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으로 구성된 시민기자단과 함께 복지부 주요 정책의 추진 방향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민기자단은 복지부 '따스아리 대학생 기자단' 6명, '100인의 아빠단' 3명, 질병관리본부 '100인의 소통단' 3명 등 12명이 참여한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도 방송 시청 중 실시간 댓글을 통해 질문을 올릴 수 있으며, 장관이 직접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크쇼의 사회는 개그우먼 송은이씨와 복지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복지36.5℃ 라이브방송'의 사회자로 활약 중인 'MC따수'가 맡는다.
한편 행사 후에는 복지부 유투브(www.youtube.com/mohwpr)를 통해서도 재시청할 수 있다.
ijoinon@newsis.com
-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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