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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입력 2017.09.19. 06:00 댓글 0개【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는 11월18일부터 무박 2일간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경진대회 '에너지톤'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개인 또는 팀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energytransformer@naver.com)로 보내면 된다.
개인은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팀으로 지원할 경우에는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등을 포함해 5명 이하여야 한다.
서류 심사에선 우수 아이디어 20팀을 본선 경진대회 참가자로 선정한다. 개인의 경우 개발자나 디자이너 참가자를 활용해 팀을 구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아이디어 발전을 위해 팀당 30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를 연결시켜 맞춤형 멘토링에 나서는 등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무박 2일간 진행되는 경진대회에선 팀별로 결과물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전문심사위원이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부상이 지급된다.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200만원 등이다.
또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과 서비스는 서울시 등 창업지원기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energy.seoul.go.kr/)를 확인하면 된다.
kkangzi87@newsis.com
- 황사는 오늘인데 어제 내린 흙비? 16일 오전 광주 북구청 주차장에 주차된 한 차량에 비로 인한 얼룩이 선명하게 보인다. 16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LPG 가스충전소, 충전을 마친 차량들이 세차를 위해 대기중이다. 광주지역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권에 포함되지 않는 시점에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려 원인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18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돼 지난 16일부터 오후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 관측됐다.그런데 미세먼지와 황사 예보가 없던 15일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렸다.16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LPG가스 충전소에서 세차를 마친 택시기사 황모(59)싸는 "15일 비가 왔을 때는 미세먼지도 황사도 없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차를 보니 마치 흙비라도 내린 듯 얼룩이 심하게 보였다"며 "황사는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기상청에서 예보하던데, 왜 흙비가 내린 것인지 궁금하다"고 의아해했다.실제 광주는 15일 오전 5~10㎜의 약한 비가 내렸으며 당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었고 황사도 관측되지 않았다.광주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은 16일 오후부터였다.이러한 상황의 원인은 지상에 있는 미세먼지 관측 위치에 있다.중국에서 발생한 황사는 상층 바람을 타고 이동해 통상 1~3일 이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데 만일 황사가 대기 상층부에서 지상에 내려오지 않는다면 미세먼지 농도 측정기에 관측되지 않는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즉, 국내에서 황사가 관측되기 전에도 대기에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고, 비가 내렸을 때에도 미세먼지와 불순물이 함께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기상청 관계자는 "지상 대기질은 나쁘지 않더라도 상층 대기의 미세먼지와 불순물들이 비와 함께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봄철 야외활동을 계획한다면 사전에 황사 관측여부나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로 확인하고 모래 입자뿐만 각종 오염물질들과 함께 넘어오기 때문에 황사가 관측되는 날은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광주 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는 16일 오후 185㎍/㎥에서 17일 오후 274㎍/㎥까지 올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18일 오전 10시까지 165㎍/㎥로 '매우나쁨' 수준을 유지 중이며 기상청은 19일부터 '보통'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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