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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산책하던 80대 노인, 대형견에 물려 부상

입력 2017.09.19. 01:10 댓글 0개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산책을 하던 80대 노인이 대형견에게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80대 노인이 큰 개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80)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수성구 파동 한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중 B(64)씨가 데리고 나온 셰퍼드에게 다리를 물렸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개의 목줄은 매어져 있었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병원 통원 치료를 받던 중 세균감염으로 패혈증 증세를 보여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개 주인 B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t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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