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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반대 글 달았다는 이유로··· 10대 4명이 여중생 집단폭행

입력 2017.09.18. 22:59 댓글 0개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여중생들의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SNS에 자신과 다른 의견의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또래 여중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A(14) 양 등 여중생 4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대전시 중구 은행동 일대에서 2시간 여 동안 B양을 수십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등은 주위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당구장과 노래방, 지하주차장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피해를 입은 B양은 병원에 입원해 심리치료 등을 받고 있다.

B양의 아버지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해학생들을 모두 불러 조사를 마쳐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foodwork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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