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광주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2천676만3천원으로 전달보다 2.88% 하락했다.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0.53% 오른 가격이다.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천246만7천400원으로 전달보다 1.14%, 전년 같은 달보다 6.52% 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57만2400원으로 전달보다 0.15% 하락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96% 올랐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306만1천400원으로 전달보다 0.99% 상승했고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4.96% 올랐다. 지난달 기준 광주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68만8천500원으로 전달보다 9만2천400원 상승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0만6천900원이 급등했다.

7월 광주지역 분양가격지수도 164.1로 전달보다 0.72%, 전년 같은 달보다 2.48% 각각 올랐다.

7월 광주 분양 아파트 가수 수는 0으로 전달보다 995가구, 전년 같은 달보다 2천416가구 줄었다.

HUG 관계자는 "경기 고양·과천·구리시, 부산 남·연제·영도구, 대구 동·서구, 울산 남구, 강원 강릉·속초·춘천, 경북 경산시 등에서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