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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신보, 콘텐츠기업 단계별 맞춤지원 나선다

입력 2017.09.18. 17:58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신용보증기금이 콘텐츠기업에 대해 단계별 보증 지원에 나선다.

콘텐츠진흥원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신보와 국내 콘텐츠기업의 금융지원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의 높은 문턱이 영세기업의 자금조달을 어렵게 만든다는 콘텐츠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된 것이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콘텐츠기업의 금융지원 확대 ▲콘텐츠가치평가모형개발 활용 ▲콘텐츠기업에 대한 보증·투자·경영 컨설팅 등 국내 콘텐츠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융복합 금융지원 제도'는 콘텐츠기업이 ▲콘텐츠 기획 ▲콘텐츠 제작(개발) ▲콘텐츠 사업화 등 각 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보증을 콘텐츠가치 평가·추천위원회를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달 중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강만석 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콘텐츠 기획, 제작, 사업화 등 콘텐츠산업 전 주기별 안정적인 자금공급으로 국내 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한편 영세 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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