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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평양 칠레령 이스터섬서 규모 5.7 지진 발생

입력 2020.08.15. 17:5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동태평양 칠레 이스터섬 근해에서 15일 규모 5.7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6시40분(GMT) 이스터섬 주변 해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남위 22.6906도, 서경 112.3134도이며 진원 깊이가 10.0km로 얕았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칠레 본토에서 서쪽으로 4000km 떨어진 이스터섬은 모아이(Moai)라는 석상 887개가 있는 관광명소이다.

이스터섬을 비롯한 폴리네시아 제도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2014년 10월과 11월 이스터섬 남동부에서 규모 7.2와 6.0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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