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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둔 해병대, 구례서 수해 복구 '구슬땀'

입력 2020.08.15. 16:26 댓글 0개
[구례=뉴시스] 송창헌 기자 =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1사단 소속 신속기동부대 부대원들이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에서 15일 수해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해병대1사단 제공) 2020.08.15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1사단 신속기동부대가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15일 구례군 등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 소속 장병 160여 명이 지원물자와 굴삭기 등 재난구조장비를 갖춘 채 수해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흙탕물에 침수된 집과 훼손된 도로, 폭격을 맞은 듯 폭삭 주저않은 시설하우스 등을 돌며 일사분란하게 복구작전을 펼쳤다. 폭우로 떠내려온 각종 폐기물을 치우고, 가가호호 돌며 방역소독도 빠트리지 않았다.

[구례=뉴시스] 송창헌 기자 =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1사단 소속 신속기동부대 부대원들이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에서 15일 수해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해병대1사단 제공) 2020.08.15photo@newsis.com

복구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은 구례군과 육군31사단 등의 협조로 지역수련원 등지에서 숙영하며 오는 23일까지 복구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대장 김형진(43) 중령은 "해병대는 국가와 국민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즉각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재해로 인한 국민적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하는 한편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정성을 다해 복구작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2016년에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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