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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분양가' 공공분양 아파트 연말까지 4만가구 나온다

입력 2020.08.15. 06:00 댓글 7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 높아
하남 감일·고덕 강일·위례 등 51개 단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공공택지 아파트 4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공공택지 아파트는 인근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되기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전국에서 공급되는 공공택지 아파트는 51개 단지 4만3632가구에 달한다. 이 중 수도권에서 35개 단지 3만109가구가 분양된다.

공공택지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 등 공기업이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단지로 지역에 관계없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시세보다 저렴하다 보니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 경쟁률이 민간아파트 보다 더 경쟁률이 치열한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 6월 경기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은 1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104대1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 매매가 시세가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공공택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전매 제한이 최대 10년으로 민간 택지보다 길다.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는 3년에서 10년이 적용되며, 지방 공공택지 아파트는 1~3년이던 것이 이르면 이달부터 3~4년으로 강화된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 하남시 감이동 하남감일지구에 공급하는 '감일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4㎡ 49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고덕강일'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1㎡ 8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 위례신도시에서 아파트 252가구를 분양하고, 신동아건설과 우미건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아파트 6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오는 11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0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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