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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일제히 약세 마감

입력 2020.08.15. 01:34 댓글 0개
[비아리츠=AP/뉴시스]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비아리츠 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8.15.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92.37포인트(0.71%) 떨어진 1만2901.3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9.45포인트(1.58%) 내린 4962.93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229.20포인트(1.13%) 밀린 2만28.11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95.58포인트(1.55%) 하락해 6090.04를 나타냈다.

유럽국들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해지자 제한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

영국은 이날 프랑스를 방문 후 입국 시 자가격리 14일 의무화 대상국으로 추가 지정했다. 그동안은 스페인, 벨기에 등에만 해당 조치를 적용했었다.

프랑스는 수도 파리와 남부 도시 마르세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 일대를 고위험 지역으로 선포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나이트클럽을 폐쇄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외부일지라도 흡연을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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