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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오르고, 사고 줄이고' 도공, 다차로하이패스 확대 설치

입력 2020.08.14. 10:26 댓글 0개
연내 17곳 신규 설치 등 내년까지 60곳 추가 설치
"톨게이트 통과속도 상승·하이패스차로 사고 감소"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전국 17곳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추가 설치하는 등 전국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도로공사는 14일 "작년까지 완료된 15개소와 올해 설치 예정이었던 13개소, 앞당겨 설치하는 4개소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32개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내년에 계획된 28개소가 추가되면 전국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총 60개소) 대부분에서 다차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하고, 차로간 시설물을 없애 차로 폭이 본선과 같도록 넓힌 시스템이다. 주행속도 그대로 통과해도 안전하고 운전자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다차로 하이패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 결과 톨게이트 통과속도(제한속도) 상승, 하이패스차로 사고 감소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의 통과속도는 톨게이트 통과 이후의 교통흐름과 안전을 고려해 80㎞/h(본선형), 50㎞/h(나들목형)로 제한된다. 기존 일반 하이패스 제한속도인 30㎞/h보다는 20∼50㎞/h 높다.

실제 차량들의 통과속도도 기존대비 10∼20㎞/h 빨라졌으며, 영업소 부근 교통흐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공 측은 설명했다.

또한 다차로 하이패스를 본격적으로 설치한 이후 다차로 하이패스 차로에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올해 다차로 하이패스가 신설되는 영업소는 ▲수도권 6곳(동서울, 김포, 시흥, 청계, 성남, 구리남양주) ▲충청권 4곳(남원주, 남세종, 북천안, 송악) ▲광주전남권 1곳(동광산) ▲대구경북권 1곳(서대구) ▲부산경남권 5곳(북부산, 대동, 산인, 칠원, 통영)으로 총 17개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 중에는 기존 하이패스 차로가 폐쇄되고, 임시 차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당 영업소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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