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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체육센터, 삼정초→광주교대로 변경 추진

입력 2020.08.13. 18:31 댓글 4개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북구가 '반다비 복합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 건립 계획을 변경해 추진한다.

당초 삼정초 통·폐합이 이뤄지면 해당 초교 일부 부지에 체육센터를 세우려던 방침이 무산돼 건립 부지를 광주교육대로 바꿔 협의 중이다.

북구는 13일 광주교대 제2운동장에 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교대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난 6월까지 삼정초교 재구조화(삼정초 학생→율곡·두암초 분산 배치) 뒤 삼정초 부지에 체육센터를 건립키로 했으나 학부모 투표 결과 학교 통·폐합 반대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광주교대 제2운동장 풍향문화관 뒤 테니스장을 대체 부지로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북구는 설계 변경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 부지를 확정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생활 사회간접자본(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 선정에 따라 건립되는 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000㎡ 규모다.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은 국비 50억 원, 시비 40억 원, 구비 42억3000만 원 등 132억3000만 원이다.

수영장·휴게실·헬스장·다목적실·공동육아나눔터 등을 마련, 체력 단련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여가시설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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