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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수입된 브라질산 냉동 닭날개서 코로나19 검출

입력 2020.08.13. 11:48 댓글 0개
접촉 인원은 모두 음성
[브라질리아=AP/뉴시스]2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외곽 솔 나센치 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농장 일꾼들이 주민들에게 나눠줄 농산물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 삶을 위한 모임'이라는 단체는 농촌과 도시를 연결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친환경 바구니, 장기보존 식품, 위생용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3만3677명, 사망자는 9만4104명으로 집계됐다. 2020.08.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광둥성에 수입된 브라질산 냉동 닭날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3일 중국 신랑왕 뉴스채널 등은 광둥성 선전시 전염병방역지휘부를 인용해 최근 브라질에서 수입한 냉동 닭날개(수입품번호 7720051522)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결과, 한 샘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선전시 전염병방역지휘부가 이 수입품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선전시 보건 당국은 관련 냉동수입품에 대한 검사 작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당국은 또 시민들에게 냉동 육류와 수산물 구입 시 개인 방역에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중국에 수입된 일부 식품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세관 당국은 지난달 외국 육류 업체 23곳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 독일과 미국, 브라질, 영국 등 국가의 육류 생산업체 23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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