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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429위안...0.24%↑

입력 2020.08.13. 10:57 댓글 0개
인민은행, 이틀간 유동성 50조원 가까이 시중에 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미중대립 격화와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 연속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429위안으로 전날 1달러=6.9597위안 대비 0.0168위안, 0.24%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968위안으로 전일(6.5335위안)보다 0.0367위안, 0.56% 올랐다. 3거래일째 오르며 6월8일 이래 2개월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6.9379~6.9386위안, 100엔=6.5025~6.503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2일 밤 1달러=6.9383위안, 100엔=6.503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1889위안, 1홍콩달러=0.89573위안, 1영국 파운드=9.0555위안, 1스위스 프랑=7.6135위안, 1호주달러=4.9744위안, 1싱가포르 달러=5.0611위안, 1위안=170.5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500억 위안(약 25조6110억원)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1500억 위안인 셈이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14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풀어 이틀간 2900억 위안(49조5146억원)의 자금을 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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