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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 검역지원 나갔던 육군 일병, 파주 자가서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8.13. 10:40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경기도 광명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 지원을 나갔던 육군 일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13일 경기도 모 육군 부대 소속 일병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 일병은 최근 코로나19 검역 지원을 위해 광명시로 파견됐던 인원이다. 그는 지원 활동 종료 후 공가를 받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자가에서 머물며 2주간 예방적 격리 중이었다. 이 일병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13일 오전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 현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이 일병을 비롯해 모두 3명이다. 진로 상담사로 인해 감염된 경기 양주 지역 8사단 병사 1명과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간부 1명이 현재 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육군훈련소 입소 장정 전수 검사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육군훈련소는 방역조치를 취했다.
군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격리 인원은 949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84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86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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